카치
봄의 프로포즈
- 계절별 결혼 드림 합작 [ 봄의 결혼 ] -
우리는 혼자서 닌자의 길을 걸을 때가 있다. 사람마다, 그 닌자의 길을 혼자서 고단스럽게 걸을때가 많으면서 그 만큼 죽음도 많다. 어쩌다가 한번씩은 생각할 떄가 있었다. 닌자의 길이 혼자서 걸으면 얼마나 힘들지 이미 먼 과거를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먼 과거라고 하기에는 전 날의 있었던 일처럼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 나뭇잎 마을이 없어질 뻗했던 그 날이 엊그제처럼 말이다. 지옥과 같았던 하루,단 하루만에 모든 일이 일어나고 없어진다.
그리고 봄은 저번보다도 더 우리를 반겨주면서 빠르게 찾아온다.
“카치 선생님?”
벚꽃 보다 진하면서도 나랑 비슷한 색깔을 가진 하루노 사쿠라, 7반이기도 했으면서 지금은 사스케의 여인이면서 아주 잠시 임무로 있는 귀여운 제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의료닌자로 일을하면서 많은 임무를 단번에 싹쓸이 담기도 하는 유명한 여닌자로도 소문이 나있기도 하다. 아주 가끔식 나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괴력도 만만치 않지만 이렇게 웃으면서 내 이름을 불려주는 것은 기분이 안좋아질수는 없었다. 나보다 키가 큰 것은 분하지만 말이야. 무슨일 있나는 듯이 나를 쳐다보는 사쿠라의 눈동자를 맞주치고서는 입꼬리를 올려서 빙그레 웃어보이면 고개를 두어번 젖어내고서는 괜찮다는 듯이 눈웃음까지 짓어보냈다.
“아무일도!저기 환자가 부르는 것 같은데?사쿠라짱”
“아,진짜요?그럼,이만 가보겠습니다!”
고개를 숙이고서는 환자한테 가는 사쿠라를 손을 흔들면서 갈 때 까지 지켜보았다. 사쿠라의 모습이 확실이 멀어지고서야 나는 큰 한숨을 내뱉고서는 두손을 쫙 펴서는 아무것도 끼여있지 않는 손가락을 응시했다. 한두번으로 한 행동이 아니여서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지 않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주머니에서 접혀 있는 편지 같은 것을 꺼내면서 점점 큰 한숨만 늘어날 뿐이였다. 작지는 않지만 나한테는 인상적이면서 작은 하트 스티커도 붙쳐있고, 나와 비슷한 머리카락색인 벚꽃잎도 붙쳐져 있었다. 누가봐도 알 것 같은 ‘그런’편지라고 처음에는 생각하지도 못한채 그저 덥석 받아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달렸다. 애들이 말하고만 말해던 그것인 것이다.
러브 레터
한숨만 계속 쉬게하는 단어 일 뿐이다. 현재 카치는 하타케 카카시라는 지금 6대 호카케이기도 한 남자를 마음에 두고 있다. 아니,예전부터 몇 번을 고백해지만 이상하게 사쿠라처럼 닿아지지는 않았다. 제자인 사스케보다도 더 할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말이다. 고백을 했다고 쳐도 무슨 고백이겠냐. 벌써 5년이나 지난일이면서 지금의 카카시는 바쁘고, 그 반대인 카치는 널널하게 여유만 있다.
“이럴거면 반지라도 맞추자고 할거..”
허공에 또한번 한숨을 다시 푹 쉰채, 눈을 살포시 감았다. 마음을 두고 있다고 하기도 묘하지만, 연인사이이다. 연인사이이지만 아는 사람만 알고 마을사람들 거의다 모르는 비밀연애를 말이다. 결혼할 시기가 된 것 같지만 만날 시간도 없으면서 동거를 해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호카케씨를 잔소리하기도 마음이 아파지니까 지금처럼 도망다니기 바쁠뿐이다. 어색한 호카케실 안에 있는 것 보다는 바깥공기를 마시면서 있는게 건강에 좋기도 하니까 말이다.
“거기서 묘하나니깐요?카치 선생님”
“응?나루토?”
언제 왔는지 내 옆자리에 앉자서는 무슨일 있나는 듯한 표정을 짓은채 빤히 날 바라보았다. 아,이러면 내 심장에 무리가 오는데- 는 무슨, 바로 시선을 회피한채 벚꽃잎이 날려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아니야를 내뱉을 뿐이다. 제자들한테 말한다고 된다는 것도 아니면서 싸워다는 것은 아마 다 널리 펴져있을 것이다.
“카카시 선생님이 걱정한다니깐요.”
“…카카시가 찾으라고 임무라도 내놓아서?무슨 S랭크로 말이야.”
“…”
아무말이 없자 나는 고개를 휙 돌려서 입만 다물채 어떡게 알았나는 듯한 눈빛이였다. 말도 안돼..권력을 무슨 이런게 쓰는 사람이 어디있나면서 따지고 싶지만 임무라는데 어쩔수 없는 것은 나루토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호카케의 예비후보인 만큼 그 만큼 할 일도 은근 많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내가 나루토한테 약한 것은 어떡게 알았는지 이러다가 사스케까지 불려낼까봐 겁나기도 했다. 내 속마음을 알아채는지 나루토가 말했다.
“사스케도 왔다니깐요..지금 카카시 선생님 엄청 화나보이는데 말이라니깐..”
“하아..”
이제는 저절로 한숨이 푹 나왔다. 봄날이라고 좋아해봤자 좋은 날은 오지도 않는데 말이다. 양갈래가 푹 내려오면서 가자는 손길을 한 채 나루토를 뒤따라 갔다. 조심스럽게 내 눈치를 보는 나루토가 귀엽다는 생각을 해지만 호카케실 문앞까지 오고서는 그런 생각 따위 싹 사라져 버린채 문이 열렸다. 문이 열려지면서 시카마루의 귀찮다는 목소리와 서류를 보지도 않는채 책상만 두들고 있는 6대 호카케를 멋없이 바라보았다. 진짜 멋없어보인다. 속으로 튀어나왔도 무관하지만 언제 무표정을 했다는 것처럼 입꼬리를 활짝 올려서는 영업미소만을 짓을 뿐이다. 주변을 둘려보니까 오비토랑 린도 있었다. 무려 미나토 선생님까지 계시니까 무슨 대 모임처럼 말이다. 황당한 것도 잠시 일 뿐이였다. 문이 닫아지는 소리와 동시에 카카시의 화난 목소리가 단단하게 들려왔다.
“대체 어딜가 있었길래 석달이 되가는데 들어오지도 않고 뭐하는 짓일까요? 카치야.”
“그 석달동안 집에는 온적이 있었구냐.”
카치의 대답은 예상과 달라는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미묘한 표정만을 짓은채 그는 카치를 째려보았다. 나도 질수 없다는 듯 쨰려보면서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석달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이유는 뻔하면서도 당연했다.
“카카시군이 없는데 집에 들어가서 뭐해? 밥을 만들어도 먹은 적이라고 있어? 그럴거면 왜 동거하자고 한거야?”
집에 들어가면 항상 그는 없었다. 동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도 비밀연애일뿐 아무한테도 말할수도 없었다. 당연히 데이트도 호카케실 뿐, 전에는 그래도 임무할 때 가끔씩 같은 임무로 데이트처럼 할수 있었다. 그거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말이다. 누가 화를 낼지 모르겠다. 내가 화를내도 내 잘못이 분명이 있을 것도 말없이 집을 나간것도 완벽하게 나의 잘못이다.
근대 왜, 이렇게 까지 그를 좋아해라 될까?
언제 한번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니, 무한번 생각했다. 러브레터를 처음받은 것도 아니고, 호카케가 아니여도 다른 상급닌자도 있으면서 남자는 널리고 널려다고 생각해지만-나쁜 생각이라고 바로 접었다. 하지만 인간은 같은 실수를 같은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 닌자라고 다른 것은 하나도 없다. 하아-,카카시의 한숨소리가 들리면서 나는 실없는 웃음만이 나왔다.
“그럴거면 헤어지자.”
“..뭐라고..?”
“헤어지자고, 사귀는 건데 사귀는 것 같지 않고 이러면 결혼이라도 할 수 있겠어? 결혼식도 안해주는 거 아니야? 카카시군이 해준게 뭐가 있어? 내 진심을 줘도 카카시군은 항상 익숙해 진 것 뿐이잖아? 카카시군은!”
내가 짝퉁 같은 인간이니까 싫어진거지? 뒷말을 삼킨채 희기한 별눈동자가 뭉개지는 듯이 눈물샘이 가득찼다. 금방이라도 떨어트릴 것처럼 말이다. 뭐라 말해도 헤어지자고 말해도 안좋은 것은 나뿐이라는 것을 내가 제일 괴로워할거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 그래도 그가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다면 차라리 마음아픈체 헤어지는게 좋다. 결혼도 잊고, 전부다 잊으면서 한동안 S랭크로 4년임무나 다녀올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호카케 책상에 벗어나서는 나한테 다가오는 카카시의 발만을 보았다. 고개를 푹숙인채 일을 뿐인채 눈을 질끔 감았다. 보지도 않는 얼굴에 그마저 신발도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상처를 받을 겁이 나기도 했기 때문인지 말이다. 조금씩 떠는 몸을 모른채 말이다.
이제 전부다 끝이야-
“미안해.”
에..?고개를 획 들어서는 놀란 강아지처럼 카카시의 눈동자를 쳐다봤다. 미안함이 가득한 눈빛, 오래만에 아니, 마지막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상처받으면 괴롭다는 표정이 얼마만인가..나도 모르게 그의 뺨에 손을 올려서는 눈물만이 흘린채였다.
“너무 바빠서, 아니 이것도 번명이겠지. 카치 말대로 익숙해져 있었던 거 였어. 애정을 주는 너가, 항상 집에 들어오면 웃으면서 반겨주는 미소가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못하게더라.조금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항상, 계속 나만을 바라보고 있었주고 있었다. 바쁜 날에도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른채 두려워서 계속 말이다. 점점 떨리는 카카시의 눈동자에 나도 모르게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얼굴을 감싸지 못하지만 그래도 안아주고 싶었다. 떨리는 그의 손이 내 머리를 천천히 쓰담으면서 미세하지만 카치한테는 떨리는 목소리였다.
“너가 없는 석달동안 집안에 생각해서.내가 없을때도 카치가 이런 기분이구냐.하면서 말이야.미안해. 혼자두게 해서.”
아니야..말 끝까지 내뱉고 싶은 말은 울음으로 입술만을 깨문체 아무 말도 못한다. 아니, 못할 것 같았다. 말한마디를 내뱉으면 울음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그래도! 너가 없으면 안돼. 그런 차가운 집은 이제 싫을거? 그러니까,카치야. 나랑 결혼하자.결혼해서 우리 둘만 계속 행복하게 지내면서 다들 널리 퍼지게 말이야.”
“!!..그거..”
“좋아해,카치야. 나의 가족이 되어줘.”
처음으로 받은 프로포즈, 그보다 더한 결혼 고백, 눈앞에 흐릿해지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입을 두손으로 막은채 왕자님처럼 앉은 카카시는 눈웃음을 휘어 짓고서는 손등에 살포시 키스를 해왔다. 그와 동시에 나는 그한테 매달리는 듯이 목을 감싸안아서는 목 놀아 울기 시작했다. 기쁘면서 괴로워던 시절이 없어지는 것처럼 그한테 받은 프로포즈가 너무나 큰 것이 기뼈서 그래, 이것은 기쁨의 눈물이다. 눈밑이 빨개져도 목이 쉬어도 계속 토닥여 주었던 카카시와 다시한번 우리는 눈이 맞주쳤다. 아까와 다른 서로와 서로가 아낄정도로 애정이 득분 가득한 시선을 말이다.
그 무엇보다 소중하면서 잊지 못할 날이다.
ღ ღ ღ
전보다 가득 벚꽃나무와 꽃들이 주변에 쌓여지면서 화창한 봄날씨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조금은 들썩이는 한 장소는 크게 흰종이에 적혀있었다.
「 신랑 . 하타케 카카시
신부 . 하타케 카치 」
분홍 머리카락은 양갈래가 아닌, 허리까리 흘려내리는 머리카락은 천천히 땋아서 한쪽으로 땋아 올렸다. 카치의 어머니에서 옛날에 알려준 어머니의 일족만에 방식의 머리묶는 스타일이라고 하였다. 그 머리의 의미는 길이 엇갈려도 서로와 서로가 지탱해주면 무슨 일이여도 괜찮을 거라. 라는 작지만 큰 의미- 결혼식 기모노는 머리색보다는 진한 분홍색의 그가 직접 골라준 붉은 장미가 하나씩 무늬로 되있었다. 화장을 한 카치는 무엇보다 어여뻐다. 누구보다는지지 않을 정도로 6대호카케가 아쉬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말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창밖을 바라보면서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채였다.
“웨딩드레스도 이쁠건데.괜찮겠어?”
“응.카카시군도 턱시도 이쁠건데~”
“부부는 한쌍이라는 말 못들었니?”
“못들었는걸요~”
끝말에 웃음 소리를 내면서 그의 큰 손을 잡았다. 하얀 남자 결혼식 기모노를 입은 그는 마스크가 없이 조각 빛내는 외모를 빛나고 있었다. 어떡게 난 화장을 해야 이기는게 이 사람은 화장을 안해도 이런거지..? 결혼식이 끝나면 피부관리를 한다는 다짐을 한 채 카카시와 눈이 다시 맞주치면서 두말 없이 웃음을 짓어냈다. 두 사람의 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나서 없다. 없지만, 곁에 계속 있다. 지금도 아직도 곁에서 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카카시가 먼저 눈웃음을 다시 짓고서는 다정하면서 상냥하게 물었다.
“이제 갈까?”
“이제 남편님이구냐”
“아줌마 되셔 싫어?”
싫기보다는 진짜로 결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엊그제 같은 그 날이 말이다. 포로포즈를 받은 한달뒤 봄날이 완벽한 4월에 카치랑 카카시는 결혼을 결심했다. 카치랑 어울리는 봄날과 함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서 소중한 사람들로 부터의 많은 축복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느껴본다. 그때, 프로포즈를 받은때 보다 더 행복한 기분을 말이다.
우리는 또다시 걸어간다. 혼자가 아닌, 두명이서 말이다. 두명이 아닌, 또다시 많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꼐 닌자의 세계를 걸어간다. 아무도 잊지 않을 닌자들을 말이다. 힘들고 슬프고, 운적도 있는 그런 날이-
“카카시군,좋아해!”
봄의 새소리가 들리면서 그둘의 결혼식을 반기는 것처럼 하늘도 축복을 내려주는 것 같았다. 모두가 행복하는 결혼식을 말이다. 그녀한테 무엇이라도 바뀔수 없는 봄 날-
행복한 봄의 결혼식이다-